北어린이 돕기·월드컵때 한국공연 요청
수정 2000-06-29 00:00
입력 2000-06-29 00:00
파바로티는 기꺼이 수락했다.특히 그는 월드컵 축하공연을 위해 오게 된다면 플라시도 도밍고,호세 카레라스 등 세계 3대 테너가수와 함께 와서 공연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그는 “우리 세사람은 모두 축구광”이라며 “월드컵에 초청해 준 데 대해 김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한 뒤 “우리 세사람이 부를 수 있는 한국노래 2곡을 대통령께서 추천해 달라”고 부탁까지했다.
김 대통령은 “전문가들과 상의해 추천하겠다”고 대답했다.그리곤 “파바로티가 전세계의 평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명받았다”고 치하했다.“음악을 통해 인류에 공헌하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다.나는 거기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한반도와 인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미력이나마 평화운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파바로티도 “김 대통령은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가슴을 갖고 있다”며 “김 대통령에 비해 내가 한 일은 매우 작은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6-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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