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무료 인터넷 교육
수정 2000-06-02 00:00
입력 2000-06-02 00: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올해 안에 전국 1만여개의 초·중·고교에 컴퓨터 실습실을 설치,인터넷을 무료로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이에 따라 한국통신이 구축한 초고속국가망을 이용,256Kbps인터넷 회선을 모든 학교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이 서비스는 현재 2,328개 학교가 한달에 20만4,700원씩의 할인요금을 내고 이용하는 것으로 일반요금은 146만2,000원이다.
또 512Kbps와 2Mbps 등 고속회선에 대해서도 일반요금(22만3,000원과 469만8,000원)의 2∼8%만 내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내년 이후에는 무료인터넷의 속도를 512Kbps 이상으로 더욱 고속화해나갈 방침이다. 256Kbps나512Kbps는 현재 대부분의 PC방과 전산학원에서 쓰는 쌍방향 전용 인터넷 회선속도다.정통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1,500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했다.
한국통신은 광역도시 지역의 학교는 광케이블망을 통해 최대 155Mbps 까지증속이 가능한 회선을 설치하고 중소도시 이하 지역의 학교에는 DSL회선을설치,쌍방향 2Mbps 속도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올초부터 1만1,165개 전국 초·중·고교에 인터넷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4월말 현재 51%인 5,700여개 학교가 유료로 인터넷을 쓰고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0-06-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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