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 4분기째 두자릿수 성장
수정 2000-05-24 00:00
입력 2000-05-24 00:00
한국은행이 23일 잠정발표한 ‘2000년 1·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전년동기대비 올 1.4분기 GDP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 성장했다.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4분기 이후 4분기째다.
또 1·4분기 성장률로는 3저호황기였던 88년(14.4%)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4·4분기(13.0%)에 비해서는 0.2% 포인트 떨어졌다.계절변동요인을제거한 전기(前期) 대비 실질 GDP성장률도 1.5%로,지난해 4·4분기의 2.8%보다는 낮아 신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두자릿수 고성장을 이끈 것은 수출과 설비투자였다.수출은 올 1·4분기에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했으며 설비투자는 무려 63.6가 늘었다.특히 정보통신산업은 전년동기대비 43% 성장하면서 전체 GDP성장률의 거의 절반인 5.2%포인트를 끌어올렸다.민간소비도 11.2% 증가했다.
경제통계국 정정호(鄭政鎬) 국장은 “수출과 정보통신이 전체 성장을 주도해 내용면에서견실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0-05-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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