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시안컵축구 南北단일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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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5-17 00:00
입력 2000-05-17 00:00
오는 10월 레바논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남북 단일팀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아시안컵 축구대회 본선에 남북 단일팀을 출전시키는 데 합의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집행위원회는 이같이 합의한 뒤 단일팀 출전에 대한 구체적 절차와 방법을 남북 당사자가 합의해 추후 보고하도록 조치했다.이로써 아시안컵 대회남북 단일팀 출전에 대한 제도적 걸림돌이 완전히 제거됐다.합의 내용은 18일 AFC총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축구단일팀 구성과관련한 실무협상을 벌일 예정이다.남북 단일팀이 구성될 경우 참가국 이름은남북 합의에 의해 새롭게 등록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안컵 축구대회는 4년에 한번씩 열리며 12회째인 이번 대회는 10월 12∼29일 레바논의 3개 도시에서 열린다.한국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6조 예선을 통과,출전권을 얻었으나 북한은출전권을 얻는 데 실패했다.

박해옥기자 hop@
2000-05-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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