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희중씨 민화전
수정 2000-05-13 00:00
입력 2000-05-13 00:00
서울 인사동 갤러리 사비나에는 현대의 옷을 입은 전통민화 21점이 걸려 있다.모두 자연과 인간의 상생의 이치를 염두에 두고 그린 작품들이다.
이희중은 홍대 미대 서양화과와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를 졸업한정통 서구조형언어 전문가다.그러나 그는 10년 넘게 민화를 모티브로 해 한국적 정신세계의 원형을 찾는 작업에 몰두해오고 있다.그래서 결국 “민화의자기양식화에 성공한 작가”라는 평도 얻었다.
그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 ‘진달래’‘달빛 속으로’‘만물상의 봄’‘푸른 밤’ 등 초현실주의적인 기미가 느껴지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하나의 화면을 검정색으로 구획된 여러개의 틀로 나눠 그리는 조형양식이 독특하다.(02)736-4371.
김종면기자
2000-05-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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