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원인 세계 첫 입증
수정 2000-05-05 00:00
입력 2000-05-05 00:00
전남대 호르몬연구센터 한호재(韓虎在·수의학과)교수 연구팀은 3일 여성생식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같이 세포핵 내 수용체와결합해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막 수용체를 통한 신호전달경로로 칼슘 재흡수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난소에서 생리때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칼슘 재흡수 작용을 통해 골형성을 자극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으나 에스트로겐이 소변으로 나가는 칼슘을 이같은 과정으로 신장에서 재흡수한다는 것은 아직까지 연구되지 않았었다.
세뇨관세포를 이용해 골다공증의 원인을 밝힌 한교수팀의 연구결과는 현재까지 뼈에만 집중돼 있던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연구를 신장이나다른 기관에까지 확대시킴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2000-05-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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