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선자 축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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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5-05 00:00
입력 2000-05-05 00:00
민주당 16대 당선자들이 4일 축하모임을 가졌다.청와대 초청 당선자 오찬이후 두번째 갖는 등원 기념식이다.서영훈(徐英勳)대표 주재로 여의도의 한음식점에서 열린 이날 오찬 모임에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당 차원의 지원방안과 당의 단합문제가 주요 화두(話頭)였다.

서대표는 인사말에서 “여기 모이신 분 중에는 감옥을 제집처럼 드나들 만큼 투쟁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많다”면서 “16대 총선에서 당선된 우리가어떤 사명과 과제를 안고 있는지 같이 생각해보기 위해 오늘 모임을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통일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참여민주주의,지식기반사회 등 김대통령의 국정 기본방향이 담긴 과제들이 원활히 실행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민의를 모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원하고,촉구하는 것이 바로 우리 당선자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금은 당과 당 사이에 여러 문제가 얽혀 있는데다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고난과 역경을 딛고 국민의 판단으로 당선된 김대통령은 특정지역이나 정당의 대통령이 아닌 만큼 권한을 잘활용해 국민에게 존경받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본격 오찬에 들어가서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서로의 당선을 축하했다.당선자들은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의 사회로 자기 소개를 한 뒤 선거운동 후일담과 총선연대 낙선운동 등을 화제로 덕담을 나눴다.

민주당은 오는 9일 경기 성남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서 당선자 연수회를열어 16대 국회 개원에 대비한 당선자 예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에서 당선자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4개분야로 나눠 토론회를 갖고,크로스보팅(자유투표)의 확대 등 당내민주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등을 공동의제로 백가쟁명식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다.

주현진기자 jhj@
2000-05-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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