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촌어린이의 청와대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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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5-05 00:00
입력 2000-05-05 00:00
“야! 여기가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일하시는 곳이구나” 강원도 태백시 탄광촌에 있는 미동초등학교 학생 48명이 4일 마포구 연남동사무소 한 공무원의 초청으로 난생 처음 서울을 방문,일정의 첫번째로 청와대를 찾았다.

따가운 햇볕이 내리쪼이는 가운데 학생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을 연신굴려가면서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내부시설 등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청와대를 둘러본 뒤엔 국회의사당도 방문했다.“여기가 여러분들의 부모님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모여 나라 일을 논의하고 법을 만드는 곳”이라는 국회 사무처 관계자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는 학생들의 눈망울이 초롱초롱 빛났다.

지난 95년부터 산간벽지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초청해 온 연남동사무소 최형규 계장은 “산간벽지 어린이들에게 서울의 명소를 보여줌으로써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로 5번째인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말했다.

학생들은 어린이날인 5일에는 경복궁 및 창경궁 등 시내 고궁과 잠실올림픽주경기장과 과천 서울대공원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면서호기심 주머니를 가득 채울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2000-05-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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