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방과후교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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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4-03 00:00
입력 2000-04-03 00:00
방과후에는 학교나 사회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방치되다시피 해온 결식아동들을 위한 전용교실이 열린다.

서울 강북구는 오는 6일부터 결식아동들에게 식사와 학습지도를 동시에 해결해주는 새로운 방식의 ‘결식아동 전용 방과후교실’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기로 했다.

미아2동 신성북교회 인근 건물에 자리잡은 방과후교실은 시민단체인 ‘열린사회 북부시민회’가 위탁운영하게 된다.

강북구는 결식아동들에게 급식비나 보육료 등을 한푼도 받지 않고 무료로운영할 계획이다.특히 급식요원이나 교사는 전부 자원봉사자를 활용하기로했다.이용 대상은 1∼3학년 결식아동으로 이용 정원은 30명이다.월∼금요일오후1시∼6시30분 사이에 운영되며 글쓰기 미술 음악 수학 등을 가르치고 야외 현장학습과 숙제지도 등도 해준다.점심 저녁 등 두 끼의 식사와 간식도제공할 계획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그동안 결식아동들에게 식권이나 음식을 제공해오던 소극적인 대책에서 탈피,이들에게 생활 및 학습지도를 해줄 수 있는 방과후교실을 적극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용수기자 dragon@
2000-04-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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