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복권’ 품귀소동
수정 2000-03-03 00:00
입력 2000-03-03 00:00
근로복지공단은 당초 1,500만세트의 복권을 발행해 국민은행과 평화은행 그리고 소매업자들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인쇄일정에 차질이 생겨 이들에게 겨우 10만세트 정도를 공급했다.
공단측은 “복권 판매 은행이나 일선 지사에 150만세트를 보내야 하는데 하루 생산량이 50만세트에 불과해 이날은 일부 소매업자들에게만 소량씩 배정했다”며 “일반 시민들은 10일쯤에나 복권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의 당첨금이 걸린 복권이 판매예정 첫날 제대로 유통되지 않자 복권을 사려는 시민들과 이를 거래하려던 소매업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특히소매업자들은 “복권발매 전에 일정 물량을 확보한 뒤 전국적으로 일제 판매에 들어가야 하는데 공단측이 판매 발표만 해놓고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공단측의 무사안일을 성토했다.
전국종합
2000-03-0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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