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서 전통 소싸움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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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3-02 00:00
입력 2000-03-02 00:00
소달구지 덜컹대는 경북 청도에서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이 벌어진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 맞는 ‘2000년 청도 소싸움축제’.전국의 싸움소들과 일본의투우들이 참가한다.

15-19일 서원천 둔치에서 열리는 이번행사의 메인이벤트는 한일친선 소싸움경기.일본 가고시마투우협회 소속 투우 6두와 한국의 싸움소 6두가 한치의양보도 없이 두 나라의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지난해는 6전 3승3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올해는 경기수가 12차전으로 두 배로 늘어났다.



전국 각지의 싸움소 180여 마리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한국의 최고 강자를 가리는 전국소싸움대회도 볼만하다.경기는 시간제한이 없고 한 마리의 소가 머리를 돌려 싸움에서 물러난 후 1분이 경과하면 그 소가 패한 것으로 결정된다.총 4,05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마지막날 결승전 및 시상식이 있다.

주한미군 소속 부대원으로 구성된 한미카우보이협회가 벌이는 전통한우 로데오게임도 행사의 재미를 더할 전망.일반인도 직접 청도 한우를 타볼 수 있는체험코너도 마련돼 있다. 올해는 특히 이러한 축제의하일라이트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인터넷방송국 웹사이트(http///www.coreatv.com)를 클릭하고청도소싸움축제 채널을 찾가가면 된다.문의 청도소싸움축제추진위원회(0542-370-6061)[임창용기자]
2000-03-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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