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德中 前교육 딸 편법입학” 아주대 교수협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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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2-02 00:00
입력 2000-02-02 00:00
김덕중(金德中)전교육부장관의 아주대 총장 복귀를 둘러싸고 학내 갈등이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학 교수협의회가 김전장관 딸의 아주대 편법입학을 주장,파문이 일고 있다.

교수협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전장관의 총장 재직시절인 지난 98년 그의 딸(28)이 의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시험에서 합격점수에 미달했으나김전장관이 압력을 행사해 편법으로 합격처리됐다”고 주장했다.

교수협의 한 관계자는 “지난 92년 의과대 대학원이 문을 연 이래 입학사정에서 전공과 면접·영어 등 3개 과목의 점수를 합산해 합격자를 냈는데 98년 12월 14명을 선발한 의과대 대학원 시험에서 그의 딸이 영어점수에서 응시자 33명중 27등을 해 합격 가능성이 거의 없었으나 합격발표 전에 김전장관이 대학원 입학사정위원회를 연 뒤 일반대학원처럼 영어점수를 빼고 재사정할 것을 지시해 그의 딸이 최종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교수협과 직원노조 120여명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부터 김전장관의 첫 출근을 막기 위해 총장실이 있는 율곡관 진입로에 차량 30여대로 바리케이드를 친 뒤 로비에서 3시간 남짓 항의시위를 벌였다.이에 따라 김전장관은 취임식을 갖지 못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0-02-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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