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통영·고성 지구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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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2-02 00:00
입력 2000-02-02 00:00
여여(與與)갈등과 관련,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말문을 열었다.1일 열린 경남 통영·고성 정해주(鄭海주)위원장의 지구당개편대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다.PK지역 교두보 확보를 위해 방문했지만 현안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JP는 2여 균열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 “우리는 신의를 지키려고 노력하겠지만 (민주당쪽에서)그렇지 못할때는 도리가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그러나 “양당 간격이 벌어진 건 사실이지만,공조가 견실하고 합리적으로 됐으면 하는 게 우리의 바람”이라면서 2여공조 복원가능성도 함께 내비쳤다.

JP는 또 “최초에 약속하고 출발했던 것을 상호존중하고 일방적으로 과욕을 부리지 않는 차원을 양당이 지켜나가야 한다”면서 “도중에 양당이 원하지않던 괴리상황이 벌어져서 안타깝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JP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도 당장 만날 계획이 없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2여간 연합공천에 대해서는 “앞으로 전개될 과정을 놓고 얘기하기 어려운 좌표에 서있으니 좀 지켜보자”면서 확답을 피해갔다.배석한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도 “연합공천은 공조와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JP는 앞서 오찬에서는 “요즘 실정법을 어겨가며 이 소리 저소리 하며 마치 이게 ‘지상의 애국’인양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해서 움직이지 않으며,우리 국민은 선악과 정사(正邪)를 구별할 수 있는 고도의 민도를 지니고 있다”고 말해 최근 시민단체의낙천자 명단발표와 관련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충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편대회에는 김명예총재와 이대행을 비롯한 당지도부와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정위원장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수기자 sskim@
2000-02-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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