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官합동‘신기술거래소’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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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16 00:00
입력 1999-12-16 00: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새해에 민·관 합동으로 운영하는 기술거래소를 설치,각종 신기술을 발명하면 이곳에서 옵션을 붙여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여기에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서정욱(徐廷旭) 과기부장관 등 160여명의과학기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천년을 여는 과학기술인대회’ 인사말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연 합동체제를 만들어 개인도 정당하게 소득을 얻을 수 있는,즉 개인과 기업이 함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쌍방향협동체제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국내 우주항공분야개발 계획과 관련,“오는 2005년까지 국내에 순수 국산기자재로 우주(인공위성) 발사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조규향(曺圭香)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발사장 후보지는 경남 진해와 전남 고흥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수한 과학인력 양성과 사기 앙양을 위해 내년에는 상훈법을 개정해 과학인들을 위한 별도의 훈장제도를신설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내년에는 과학기술 투자를 위해 정부예산 3,500억원을 투입하고,2002년까지는 전체 예산의 5%로 늘리겠다”면서 “특히 내년에는 전자 기계 영상 소프트웨어산업 등 기술집약형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아울러 “대전 대덕과학연구단지를 과학기술의 총본산이 되도록 육성해 나가겠다”며 “미래의 유망분야에 대해서는 선행투자를 하겠으며,전통적인 산업도 지식기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1999-12-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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