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는 다 모여라”자민련 勢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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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30 00:00
입력 1999-11-30 00:00
당 안팎에서는 한나라당 이한동(李漢東)고문,조순(趙淳) 명예총재,노재봉(盧在鳳) 전 국무총리,최각규(崔珏圭) 전 강원지사,최환(崔桓) 전 부산고검장,최동규(崔東奎) 전 동자부장관 등 보수계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군 출신으로는 김진선(金鎭渲) 비상기획위원장,말레이시아대사를 지낸 손장래(孫章來) 예비역소장 등이 거론된다.이밖에 보수성향의 전직관료,대학교수,언론인 등에게도 손짓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지도부 일각에서 지금의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바꿔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도 이같은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김종호 부총재는 “김총리와 박총재가합당을 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면서 “자민련이 보수세력 결집의 중심축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장(趙榮藏) 총재비서실장도 “박총재가 최근 중량급 보수인사들을 자주만나고 있다”고 전하고 “끼리끼리 모이는 것 아니냐”고 ‘유유상종(類類相從)론’을 강조했다.
그러나 보수대연합이 성공을 거둘지는 여전히 미지수다.합당문제가 아직도진행형의 ‘뇌관’인데다 ‘새천년 민주신당’과의 합당을 앞둔 ‘몸값 올리기’라는 시선도 적지 않아서다.조순씨도 자민련 합류설을 일단 부인했다.선거구제가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는 상황도 걸림돌이다.
한종태기자 jthan@
1999-11-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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