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올해도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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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18 00:00
입력 1999-11-18 00:00
17일 치러진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언어영역이 예상보다 다소 까다로웠다.반면 수리탐구Ⅰ·Ⅱ 영역은 예년보다 쉬웠고 외국어영역은 전년도와 비슷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전체 평균성적(400점 만점 기준)는 전년도에 비해 5∼6점 정도 높아질 전망이다.

안희수(安希洙·58·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은이날 “전년도에 점수가 낮게 나왔던 수리탐구Ⅰ 영역을 쉽게 출제했으며,나머지 영역은 전년도 수준이거나 조금 쉽게 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안위원장은 “수험생 상위 50%의 수리탐구Ⅰ 영역의 점수가 전년도 보다 5∼6점 올라 총점이 8∼10점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시학원들은 영역별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언어영역은 평균 4∼6점 떨어지고 수리탐구Ⅰ 영역은 평균 2∼4점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또 수리탐구Ⅱ영역은 평균 5∼6점 가량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수리탐구Ⅰ 영역이 예상대로 쉽게 나옴에 따라 상위권 및 중상위권 수험생들간의 점수 차이가 좁아져 경쟁률이 상당히 치열할 것 같다.한편 전국 71개 시험지구의 1,01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수능시험에서는 전체 지원자 89만6,122명 가운데 86만6,303명이 응시,3.31%의 결시율을 보였다.수능시험 성적은 12월17일 통보된다. 수능시험 관련 기사는 대한매일·스포츠서울 뉴스넷(www.kdaily.com 또는 www.seoul.co.kr)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1999-11-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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