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 말라리아 토착질병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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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13 00:00
입력 1999-11-13 00:00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제2종 법정전염병인 말라리아가 토착질병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지역별 말라리아 환자수는 전방지역인 철원이 101명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해 춘천 11명,원주 4명,고성과 화천에 각 3명 등 도내 15개 시·군에서 모두 13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휴전선 근처인 철원지역은 지난 97년 10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해 50명이 감염되는 등 환자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79년 이후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97년 10명에서 98년82명으로 환자수가 늘었다.

철원군보건소는 올해 지역주민들에게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기피하는 약품으로 옷을 세탁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역을 실시했으나 전염원으로 추정되는비무장지대(DMZ)의 방역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여서 어려움을 겪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1999-11-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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