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信範의원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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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10 00:00
입력 1999-11-10 00:00
한나라당이 중국에서 입수한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의 통화내역을 연일 폭로하다 ‘망신’을 당했다.

이신범(李信範)의원은 9일 문기자와 SK텔레콤 사장 및 관계자와의 통화내역을 또 다시 공개했다.문기자와 SK측의 ‘모종의 커넥션’을 염두에 둔 듯하다.

이의원은 문기자가 지난 8월23일부터 25일까지 SK텔레콤 조정남(趙政男)사장 비서실 및 자택에 4차례에 걸쳐 통화한 사실을 폭로했다.통화시간은 1∼7분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이원재(李元在)홍보실장은 “조사장은 이 기간중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장관과 함께 만국우편연합(UPU) 총회 참석차 북경에있었다”면서 “조사장이 국내 본사와 업무연락을 한 것”이라고 이의원의주장을 일축했다.이어 “당시 조사장이 사용한 휴대폰은 출장자를 위해 베이징사무소에 업무용으로 비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휴대폰은 9월초쯤 문기자에게 건네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을 방문중인 조사장은 “문기자와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전해왔다. SK텔레콤측은 또 “이의원이 공개한 통화내역 가운데 9월1일 통화는 북경의 SK상사 직원이 SK텔레콤 중국팀 직원과통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1999-11-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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