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각계 전문가 여론조사
수정 1999-11-03 00:00
입력 1999-11-03 00:00
90년대 중반이래 언론이 ‘영향력있는 집단’ 베스트 3위에서 밀려난 것은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시사저널의 분석이다.이는 90년대 초반부터 정치적권위가 실추하고 권력 공백이 발생하면서 언론기관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결과다.
이같은 결과를 놓고 시사저널은 “언론 자신이 추락을 자초했다”고 말했다.지난해 조선일보의 ‘최장집 교수 사상 검증 파동’과 최근 중앙일보의 ‘언론탄압 논쟁’ 등이 언론의 권위를 떨어뜨렸다는 것이다.또한 여론조사를앞둔 시점에서 ‘중앙일보 사태’가 터짐으로써 매체 영향력에서 중앙일보가 한겨레에 뒤처지게된 것도 이채로운 결과다.
‘가장 영향력있는 언론인’ 조사에서 7명의 언론사주 또는 경영인이 10위권 안에 올랐다는 것도 특이한 결과로 평가된다.시사저널은 “사주의 영향력이 이처럼 높이 평가된 데는 ‘중앙일보 사태’가 언론계 안팎으로 영향을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미경기자
1999-11-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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