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BT 비준안 美상원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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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0-15 00:00
입력 1999-10-15 00:00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상원은 13일 오후(현지시간)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안을 부결,클린턴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큰 타격을 가하는 한편 핵무기 확산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제동을 걸었다.

표결 결과 민주당 의원 45명 전원 등 48명이 찬성,CTBT 비준에 필요한 상원의 의결 정족수 67명에 크게 못미쳤다.

클린턴 대통령이 2년전 비준을 요청한 CTBT에 대해 공화당 의원들은 당초예상대로 CTBT가 미 국가 안보를 해칠 것이라며 반대표를 던졌다.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CTBT 비준안이 부결될 경우 미국의 지도력이 타격을 입고 국제안보 불안이 심화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찬성표를 던졌다.

CTBT는 지하 핵실험 전면 금지와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국제사찰 허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표결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비준안 부결에도불구하고 핵실험 금지 약속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y@
1999-10-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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