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 가속…1불 106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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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9-15 00:00
입력 1999-09-15 00:00
1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106.55-58엔까지 치솟았다.엔 고(高)를 끌어내리려는 일본 당국의 시장개입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전날 뉴욕과 런던 외환시장에서도 달러당 106엔대로 급등했다.뉴욕 등에서 엔화의 106엔대 초반 진입은 96년 5월 이후 3년 4개월만이다.

일본 당국은 “급격한 움직임이 있으면 개입할 수 밖에 없다”는 미야자와기이치(宮澤喜一)대장상의 발언직후 10억달러어치의 엔을 내다 팔았다.



엔화는 오전 한때 전날의 종가인 107엔대로 끌어내려졌으나 오후 들어 다시 106엔로 올라섰다.일본은행은 재차 개입에 나섰으나 고삐풀린 엔 상승세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엔고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일본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엔 사자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미국도 내년 대선을앞두고 대일 적자 축소와 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엔 강세를 용인하고 있기때문이다.

황성기기자 marry01@
1999-09-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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