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시장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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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9-14 00:00
입력 1999-09-14 00:00
텐진·난징 박건승기자 우리 기업이 만든 자동차 타이어가 중국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지난 97년 중국의 난징(南京)과 텐진(天津)의 현지 공장에서 본격 생산을시작한 금호타이어(錦湖輪胎有限公司)는 불과 2년만에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 21%(승용차 타이어 기준)를 기록,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금호는 지난달 말 현재 75년 전통(24년 설립)의 상하이(上海)타이어의 시장점유율 22%에 불과 1% 뒤져 2위를 차지했다.그러나 현지 공장의 올해 평균 성장률이 87%로 상하이타이어(5%)를 월등히 앞서면서 올 연말 쯤 내수시장 점유율 면에서 1위에 올라설 것이 확실시된다.



이원태(李元泰) 텐진공장 사장은 “당초 현지공장을 가동한지 4년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했지만 매년 100%를 웃도는 성장세가 지속돼 흑자 원년시점을절반쯤 앞당겼다”고 설명했다.신형인(辛亨寅) 금호산업 대표이사는 “현재난징 공장은 연간 378만본,텐진공장은 350만본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지만 2∼3년이 지나면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며 “2002년까지 총 7,000만달러를 투입,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p@
1999-09-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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