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처리로 ‘바람기’ 억제…쥐실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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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8-20 00:00
입력 1999-08-20 00:00
?브뤼셀 연합?유전자 처리로바람기를 잡을 수 있을까. 숫 쥐를 대상으로실험한 결과에서는 바람기 억제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모리 대학의 톰 인설 박사 연구팀은 한마리 암쥐에만 일편단심인 프레리 들쥐 유전자를 혼교 성향의 자유분방한 숫쥐에게 투여한 결과 이 숫쥐도 암쥐에 충실한 성향으로 변했다고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밝혔다.

프레리 들쥐 숫놈은 암쥐와 교미후 상대 암쥐와 같은 둥지에서 사는 성향이있으며 암쥐가 새끼를 낳으면 새끼 옆에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은 가정적인(?) 쥐다.

그러나 프레리 들쥐의 유전자를 투여받은 숫쥐들은 때때로 다른 암쥐와 교미하기는 했지만 한마리 암쥐에 충실한 성향으로 변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은 DNA 배열과 뇌의 화학적 구조,사회적 성격간의 연관성을 밝히는 첫 시도”라고 설명했다.
1999-08-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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