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株 일제히 폭락
수정 1999-07-21 00:00
입력 1999-07-21 00:00
20일 주식시장에서는 대우그룹의 구조조정계획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평가가 하루만에 ‘기대’에서 ‘실망’으로 반전하면서 대우그룹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대우그룹의 구조조정안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은 이행 가능성과 성공여부에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실제 발표된 구조조정 내용을 분석해본 결과,기존에 발표됐던 내용들의 기간만 늘려놓았고 다른 내용이 별로포함되지 않아 호재로서의 ‘약효’가 하루만에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선주까지 포함해 전체 14개 종목 가운데 경남기업 쌍용자동차㈜대우 대우자동차판매 대우통신 대우전자 대우전자부품 대우증권 우선주 등 8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나머지 종목도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동양증권 서명석(徐明錫) 투자전략팀장은 “전날은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들을 중심으로 사자세력이 형성돼 주가가 일시 상승했다”며 “그러나 구조조정 내용을 분석한 결과 기간만 늘려놨을뿐 실제 현실성있는 구조조정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대우그룹주의급락이유를 설명했다.
김균미기자 kmkim@
1999-07-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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