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귀순자 사회적응 지원…안성 ‘하나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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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7-07 00:00
입력 1999-07-07 00:00
6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총계가 6일 현재 1,001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지난 48년 정부수립 이후 입국한 귀순자들의 누계다.당연히 북한에서 제3국으로 탈출한 인사는 이 통계에서 제외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올해 북한이탈주민 53명이 국내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중 사망자와 이민자 209명을 제외한 792명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탈북·귀순자의 수가 가장 많았던 97년에도 86명에 불과했다”면서 “올해는 상반기중에만 53명이 들어와 탈북·귀순자의 증가추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북한이탈주민은 70년대 59명, 80년대 63명 수준이었다.그러나 북한의 경제난이 심화된 90년대 중반들어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
94년 52명,95년 41명,96년 56명,97년 86명,98년 72명 등이었다.
근년에 들어 고위층 출신 탈북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97년 2월12일망명한 황장엽(黃長燁) 전노동당 비서가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북한당국도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김일성(金日成) 5주기(8일)를 앞두고 평양방송이 보도한 ‘정론’에서도 그러한 분위기의 일단이 감지된다.북한체제 고수 그 자체를 5년간의 최고성과로 꼽았기 때문이다.
한편 이같은 추세에 맞춰 정부가 건립을 추진해온 탈북귀순자 정착지원사무소(일명 하나원)가 8일 안성에서 준공된다.북한이탈주민들의 원활한 사회적응교육을 돕기 위해서다.
구본영기자 kby7@
1999-07-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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