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康來 前정무 ‘정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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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7-01 00:00
입력 1999-07-01 00:00
이강래(李康來)전청와대정무수석이 최근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에 개인사무실을 냈다.지난 2월 청와대를 떠난 지 4개월 만이다.이전수석은 퇴임 직후서울 구로을 재선거의 국민회의 후보로 내정됐지만 당내 반발에 부닥쳐 한광옥(韓光玉)부총재에게 후보자리를 내주는 우여곡절을 겪었다.이후 그는 여행과 독서 등을 하며 조용히 지내왔다.

이전수석의 한 측근은 30일 “지인(知人)을 만나거나 독서 등을 하기 위한공간이 필요해 개인사무실을 냈다”며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두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이 때문인지 지난 14일 개인 사무실을 내면서 외부에 이를알리지 않았다.그러나 국민회의 내에서는 이같은 그의 행보가 16대 총선과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이전수석도 지역구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고향인 남원보다는 수도권쪽을 염두에 두고 있다.최종 정리는 여야협상에서선거구제 문제가 결론난 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8월말로 예정된 국민회의전당대회를 계기로 나름의 역할이 주어지지 않겠느냐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추승호기자 chu@
1999-07-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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