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신북풍론’ 의혹제기 신중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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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6-18 00:00
입력 1999-06-18 00:00
북한의 북방한계선 침범으로 야기된 서해상 교전사태를 두고 일각에서 ‘신북풍론 의혹설’이 제기되고 있음은 대단히 우려할 일이라고 본다.

대한포럼(대한매일 16일자 7면)에서는 이러한 ‘신북풍론’에 대해 경계심과 함께 국가안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마디로 ‘북풍론’ 운운은 냉전적 사고의 유산이다.정치적 쟁점이나 악재가 있을 때 유리한 쪽으로의 국면전환을 위해 정략적으로 이용해왔던 것이‘북풍’이나 ‘총풍’사건으로 인식되고 있는 터다.따라서 그 피해의 당사자라고도 할 수 있는 현 정부가 이를 역이용하고 있다는 일부의 시각은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다.

국민분열은 물론 안보의식에 있어서도 심각한 이반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신북풍론’ 의혹 제기는 신중했어야 한다고 본다.

황용필[모니터·회사원]
1999-06-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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