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행락철 무질서로 농촌일손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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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6-17 00:00
입력 1999-06-17 00:00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산이나 시골 등지로 행락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그런데 행락객들 중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추한 행동들을 보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자동차를 아예 냇물에 주차해 놓고 세차를 하는가 하면 경운기가 지나다닐 도로에 주차해 농민들의 일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고성방가로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만들며 웃옷을 벗은 채 돌아다니기도 한다.

한쪽에서는 땀을 흘리며 곡식을 가꾸는데 옆에서는 상식을 벗어난 추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것이다.여름에 땀흘려 농사를 짓는 것은 온 국민들이 먹을 소중한 식량을 준비하기 위한 성스럽고 고된 일이다.



‘동냥을 못줄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는 말이 있다.행락질서와 예절을 지켜 농민들과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기를 바란다.

최분남[경기 양평군 양동면]
1999-06-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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