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훈 “통산 300홈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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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5-25 00:00
입력 1999-05-25 00:00
이제 팬들의 관심사는 장종훈의 홈런 행진 여부.장종훈은 앞으로 4∼5년정도 선수생활을 더 할 계획임을 드러낸 데다 최근 활약을 감안할 때 해마다‘두자리수 홈런’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돼 통산 300홈런 달성이 유력시 된다.장종훈이 300홈런을 달성할 경우 좀처럼 깨지기 힘든 대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현재로서는 ‘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이 장종훈의 기록을 깰 유일한 후보다.장종훈은 1,356경기째 253홈런을 달성했고 고졸 5년차 이승엽은 536경기에서 112개의 홈런을 가동중이다.이는 장종훈이 5.4경기당 홈런 1개로 이승엽의 4.8경기당 1개보다 뒤져 산술적으로 이승엽이 장종훈을 앞설 것이라는 단순 분석이다.그러나 장종훈은 데뷔이후 해마다 두자리수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13년동안 꾸준히 활약해 온 드문 경우다.선수에게는부상과 슬럼프 등 뜻밖의 상황이 늘 도사리고 있는 점에 비춰 결코 이승엽의 승리를 점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세광고 졸업 당시인 86년 팀이 전국 대회 4강에 오르지 못해 300만원을 받고 한화 연습생으로 초라하게 프로와 인연을 맺은 장종훈.그러나 90년(28개) 91년(35개) 92년(41개) 3년 연속 홈런왕에 오르며 ‘연습생 신화’를 창조한 주인공.어린 선수들의 꿈인 장종훈이 오래도록 그라운드를 누비며 21세기 야구사에 또다른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1999-05-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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