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남북정상회담 추진 올림픽 공동개최 요구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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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5-05 00:00
입력 1999-05-05 00:00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은 3일 “지난 84년 북한의 제의로 남북정상회담을추진했지만 북한이 88년 서울올림픽을 공동개최하자는 안과 연계,주장해 무산됐었다”고 말했다.

전전대통령은 3일 오후 연희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당시 정상회담 추진을 위해 북한의 허담(許錟)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 장세동(張世東)안기부장이 밀사 자격으로 서울과 평양을 오고갔다”고 공개했다.그는이후 남북한 당국이 실무접촉을 몇차례 가져 개최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나 북한이 돌연 88서울올림픽을 ‘평양·서울올림픽’으로 개칭,공동개최하자고고집하고 나와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추승호 기자 chu@
1999-05-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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