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銀, 평양지점 6주내 폐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9-04-19 00:00
입력 1999-04-19 00:00
파리 연합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식량 지원금을 비롯,북한이 외국으로부터 원조금을 들여오는 주요 창구인 베어링 은행 평양지점이 폐쇄된다고 17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금융계 관련 소식통의 말을 인용,네덜란드계 투자은행인 ING베어링 이사회가 앞으로 6주내 평양 지점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고 베어링은행 홍콩 지점도 16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베어링은행 지점 폐쇄로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은행은 마카오와 일본에 위치한몇 안되는 소규모 은행만 남게돼 국제 금융시장에서 북한의 고립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세계식량계획(WFP),적십자,유엔개발계획(UNDP)등 주요 구호 관련 기관들은지난해 베어링 평양지점을 통해 매주 약 1백만달러 정도를 송금했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문을 연 지 올해로 4년째인 베어링은행 평양지점은 상당한 이익을 올렸으나 회계감사에서 북한 업체들이 예치한 자금의 출처를 확인할 수 없으며 돈세탁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1999-04-1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