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체제 이후 각 자치구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동작구가 재정형편에 따라 대처방법을 달리하는 ‘구 재정난 사전예고제’를 도입하기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재정여건을 직원과 주민들에게 충분히 알리고 형편에 따라 예산을 탄력적으로 집행해 재정위기에 적극 대처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자금 보유액 200억원 미만일 때는 황색 경보를,150억원미만일 때는 주황색 경보를,100억원 미만일 때는 적색 경보를 각각 발령하기로 했다. 황색 경보일 때는 자금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집행을 줄이고 예산절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도록 했다.주황색 경보 때는 기획예산과에서 예산절감 특별대책을 수립하도록 했고,적색경보가 발령되면 각종 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초긴축재정을 펴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동작구의 월 평균 자금보유액은 319억원이었고,현재는 219억원을 보유하고 있다.曺德鉉 hyoun@
1999-02-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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