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직원에‘튀는 옷’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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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2-02 00:00
입력 1999-02-02 00:00
대구시의 공무원들은 요즘 때아닌 멋내기에 한창이다. 文熹甲시장이 “대구가 국제적인 패션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이먼저 패션감각을 갖추어야 한다”며 멋내기를 주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文시장은 “지난해 자매결연차 이탈리아 밀라노시를 방문했을 때 그곳 공무원들의 깔끔하고 세련된 옷차림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패션 디자인산업육성을 위해서는 공무원의 옷차림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권위주의의 상징이었던 검은색 양복을 벗어 던지고 밝은색 계통의 컬러정장을 즐겨입는 간부직원들이 요즘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젊은 직원들 가운데는 머리에 무스를 바르거나 화려한 색상의 넥타이를 즐겨 매는‘튀는 공무원’도 등장하고 있다. 시는 패션디자이너 등을 초청,직원들을 대상으로 패션교육을 실시하고 해마다 베스트드레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1999-02-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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