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父子 증언 다시 수면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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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2-02 00:00
입력 1999-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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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泳三 전대통령과 차남 賢哲씨의 경제청문회 출석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올랐다.이들의 증언 여부가 ‘동서화합’과 ‘국민 대화합 정치’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간접증언 검토등 유화적이었던 여권 기류는 최근 강경 쪽으로 바뀌었다.현정부에 대한 YS의 독설(毒舌)이 발단이 됐다.YS는 최근 민주계 인사들과의만찬에서 “민주주의를 하지 않는 정당과 손을 잡을 수 없다”는 등의 발언으로 여권을 자극했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1일 “YS부자도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며 원칙론으로 대응했다.鄭均桓사무총장도 “金전대통령과 賢哲씨가 청문회에출석하지 않을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이에 불응하면 검찰에 고발한다는게 여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이같은 기조는 청문회장에서도 계속됐다.국민회의 張誠源의원은 姜慶植부총리 신문 도중 姜부총리가 “대통령에게 물어보세요”라는 답변을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래서 그분(YS)이 (청문회장에)나와서 답변을 해줘야 한다”며 거들었다. 이러한 기류에도 불구,이들의 증언여부는불투명하다.여권의 한 관계자는“賢哲씨의 3·1절 특별 사면과 증언은 별개의 문제”라면서도 “청문회 증언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사면은)어렵지 않겠느냐”며 당혹감을 피력했다. 국민회의 薛勳의원 등 상당수 의원들도 “金전대통령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청문회에서 국민의 동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동서화합의 첫 걸음을 YS의 미래 지향적 증언에서 찾고 있는 셈이다.YS가 어떤 태도를취할지 주목된다.
1999-02-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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