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권 겨냥 잇단 강경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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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1-30 00:00
입력 1999-01-30 00:00
한나라당이 29일 원외(院外)투쟁의 장(場)을 중부권으로 옮겼다.당 지도부는 이날 경기 이천시민회관,여주군민회관에서 잇따라 ‘국회 날치기처리 규탄 및 농촌경제회생 촉구를 위한 당원전진대회’를 갖고 대여(對與)공세의고삐를 죄었다. 李會昌총재는 “여권이 마음으로부터 야당을 인정,존중한다면 모든 것을 버리고라도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전제,“그러나 여권 실세가 ‘야당총재의 지역감정 부추기기’‘야당의원 빼가기’운운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며 여권의 성의를 촉구했다.그는 “대선에서 1,000만표의 지지를 받은 야당 총재를 대통령이 인정하느냐,하지 않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李총재는 沈在淪고검장의 항명 파동과 관련,“정치에 놀아나는검찰 상층부의 부당성을 밝혔는데 항명이란 이름으로 소신과 강직의 소리를찍어 누르려 한다”며 “검찰의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金德龍부총재는 “충청도와 전라도가 야합한 현 정권이 엉터리 인사정책과원칙없는 빅딜,야당의원빼가기 등을 해놓고 무슨 염치로 지역감정을 얘기하느냐”며 여권의 지역감정 공세를 맞받았다.이날 집회에서는 특히 “거짓말정권”(金부총재)“막가파 정권”(李富榮총무)등 현 정권을 겨냥한 강경 발언이 쏟아졌다.
1999-01-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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