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黃性淇 특파원│일본 도쿄도(東京都)가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외채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도쿄도가 발행하는 지방채에 대해 외국의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평가등급 판정을 받기로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일본의 지자체는 지금까지 정부보증을 받아 지방채를 발행해왔는데 정부보증 지방채의 경우 토지조성 등 용도가 지극히 한정돼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데 제한을 받아왔다.그러나 신용평가등급 취득 방식을 채택하면 신용에 따라제한없이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어 재정난에 시달리는 지자체의 자금조달이보다 쉽고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도쿄도는 2000년 신용평가등급 취득을 목표로 세계적인 평가기관인 무디스나 S&P 등에 신용평가를 의뢰키로 했다.도쿄도는 국내에서 발행하는 지방채의이자율이 지난 연말 현재 1.3%인 반면 해외 금융시장에서 외채를 끌어올 경우 1.1∼1.2%로 이자율이 떨어지는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marry01@
1999-01-0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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