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L社 사장 “LG 자료제출 안했지만 작업가능”
수정 1998-12-19 00:00
입력 1998-12-19 00:00
오는 25일로 다가온 반도체 통합법인 경영주체선정 작업에 격랑이 일고 있다. 협상당사자인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불협화음이 더욱 요란한 가운데 실사기관인 A.D.L사는 시한에 맞춰 경영주체를 가리겠다고 18일 밝혔다.
鄭泰秀 A.D.L사 한국지사장은 “실사과정에 LG가 비협조적이지만 경영주체 평가가 어려운 일은 아니다”면서 “반도체산업 종사자,금융전문가 등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수집,공정한 평가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鄭사장은 “지금 LG가 적극 협조한다하더라도 시간이 얼마 없어 이를 반영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평가자료 제출을 거부했다고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鄭사장은 “반도체 경영주체 평가작업을 시작한 이후 일정 연기에 대한 협의를 받은 적이 없으며 일정변화를 말할 권한도 없다”고 말해 정부 등에서 평가일정 연기요청이 있을 경우 수용할 수도 있다는 뜻을 비췄다.
한편 LG측은 “주요 평가항목이나 실사의 범위와 깊이 등에서 A.D.L사와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의견차이가 있지만 통합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丁升敏 theoria@daehanmaeil.com>
1998-1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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