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기업 2,000억 출자전환”/5대 그룹 채권은행단
수정 1998-12-07 00:00
입력 1998-12-07 00:00
5대 그룹 주채권은행들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 주력기업에 대해 업체별로 2,000억원 이내의 대출금을 출자전환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은행들은 당초 잠정 선정했던 8개 업체중 석유화학과 항공부문을 포함해 3개 이상을 다른 기업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펴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일 외환 상업 제일은행 등은 당초 금융감독위원회에 통보한 8개 워크아웃 대상기업의 일부가 금감위로부터 거부되자 새로운 주력기업을 물색하는 한편 출자전환 규모와 전환대상 부채 분담내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은행들은 현재 재무손익 기준에 따라 대출금의 출자전환만으로 부채비율을 200% 안팎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대상기업중 중견 규모는 2,000억원대를,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은 1,000억원 가량의 출자전환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채권은행들은 외자유치나 경영정상화가 이뤄지면 곧바로 출자전환 지분을 되살수 있는 권리를 업체에 부여할 방침이다.
은행감독원 관계자는 “주채권은행들이 통보했던 워크아웃 대상 8개 업체중 석유화학과 항공부문은 빅딜대상이기 때문에 다른 기업으로 바꿔야 한다”며 “중공업도 빅딜 대상이기는 하나 빅딜을 통해 일부만 떨어져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해도 상관없는지 여부는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고 밝혔다.<吳承鎬 osh@daehanmaeil.com>
1998-12-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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