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경색 완전 해소”/우량中企 등에 대출경쟁 영향
수정 1998-11-24 00:00
입력 1998-11-24 00:00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대출경쟁이 격화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23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상업은행 등 일부 은행들은 각지점에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현재 연 9.75% 안팎인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 보다 0.5∼1%까지 낮은 금리로 대출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의 중소기업대출 독려 및 5대그룹 대출 차단 정책에 따라 은행에서는 돈이 남아도는 데 반해 돈을 쓸 우량기업 수는 제한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은 자금을 싼 이자에 빌려줄 준비가 돼 있으나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지 않기 때문에 자금수요가 없는 상태”라며 “신용경색은 끝나고 실물경색이 경제회복의 과제로 남은 셈”이라고 말했다.<金相淵 carlos@daehanmaeil.com>
1998-11-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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