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모색/丁世鉉 통일부 차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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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1-14 00:00
입력 1998-11-14 00:00
◎북 백두산·칠보산도 관광개방 가능성

丁世鉉 통일부 차관은 13일 “정부는 금강산관광을 추진해 나가면서 금강산이산가족면회소 설치 가능성을 꾸준히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丁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 ‘정경분리정책과 금강산관광사업 평가 및 대책’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금강산관광으로 남북간 접촉이 자연스레 이뤄지면 판문점보다 금강산 지역에 이산가족면회소가 먼저 설치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금강산관광을 계기로 금강산에 이산가족면회소를 설치하자는 일부의 주장은 북측 반대로 아직은 현실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丁차관은 이어 “현대가 추진중인 금강산관광사업으로 북한이 성과를 얻으면 백두산이나 칠보산도 관광지로 개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崔壽永 민족통일연구원 북한경제사회연구실장은 ‘정경분리정책과 남북경협활성화방안’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북한에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되 경협의 확대·발전을 위해 남북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를 대신한 남북경협대표부 설치를 제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具本永 kby7@daehanmaeil.com>
1998-11-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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