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 IMF총재가 보는 換亂극복 3人의 정치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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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1-12 00:00
입력 1998-11-12 00:00
◎워싱턴포스트 기고/金大中·카르도소·메넴 대통령/경제난 극복 정면대응 호평/亞洲 더 많은 고통분담 필요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 정치 지도자의 한명으로 金大中 대통령을 꼽았다.

캉드쉬는 ‘IMF와 비판세력’이라는 10일자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金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고통분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경제난 극복에 정면으로 대응했다며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소 브라질 대통령,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함께 훌륭한 정치지도자로 평가했다.

캉드쉬는 아시아 경제가 최근 몇년간 고속성장을 구가해왔기 때문에 정치지도자들이 IMF의 ‘가라앉은’ 조정안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21세기 번영을 위해서는 더 많은 고통분담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건전하고 투명한 금융시스템 재건,질서있는 자본거래 자유화를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선결과제로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정보 및 정책결정 과정의 투명성 확보,새로운 금융시스템을 만들고 감독할 정부기관 구축 등을 들었으며 이를 위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캉드쉬는 “아시아,중남미,유럽의 최근 역사에 비춰볼 때 개혁의 고통을 피해가는 지도자들이 지지받을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전제,“고통을 감내하고 경제위기 해결에 정면대응한 지도자들이 살아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孫靜淑 jssohn@daehanmaeil.com>
1998-11-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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