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제 13년만에 최악/3분기 성장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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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0-31 00:00
입력 1998-10-31 00:00
싱가포르 경제마저 심상찮다.3·4분기 중 경제가 13년 만에 마이너스성장으로 돌아선 데다 올해 성장률도 잘해야 1%대에 맴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고촉동(吳作棟) 총리는 29일 “1·4분기에 6.1% 성장한 경제는 2.4분기에 1.6%로 급락한 데 이어 3·4분기에는 1.5%가 위축됐다”고 밝혔다.싱가포르 경제가 분기별 실적 중 마이너스성장을 한 것은 지난 85년(-1.6%)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역내 국가의 수요 감소에다 아시아 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수출 견인차였던 전자제품 등 제조 부문이 저조한 성장을 보인 게 주 원인이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위원회(EDB)에 따르면 제조 부문은 9월 중 전년 동기 대비 1.7%가 위축,7월(-5.6%),8월(-6.3%)에 이어 3개월 연속 마이너스성장을 나타냈다.

고총리 정부는 내년이 아시아 경제회복의 전환기가 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전문가의 낙관적 전망을 일축하고 앞으로 2∼3년간 성장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朴希駿 기자 pnb@seoul.co.kr>
1998-10-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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