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상주시‘진정한 이웃’/하수처리장 함께 짓고 함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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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0-16 00:00
입력 1998-10-16 00:00
이웃한 두 기초자치단체가 민선자치 사상 최초로 하수처리장을 공동건설해 사용하기로 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자치단체간 대립과 갈등 해소에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金學文 문경시장과 金瑾洙 상주시장은 최근 하수처리장을 공동건설하기로 합의하고 늦어도 이달 말까지 행정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협정의 골자는 상주시 함창읍에서 발생하는 1일 7,000t의 하수를 문경시 점촌처리장에서 처리하는 대신 점촌처리장 1만t 증설과 고도처리시설 설치에 필요한 50억원과 유지관리비를 두 시가 분담하는 것.
이에 따라 두 시는 독자적인 하수처리장 건설에 비해 건설비 170억원과 연간 운영비 4억여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당초 문경시는 233억원을 들여 점촌동에 하루 3만3,000t 처리규모의 하수처리장을 짓기로 하고 지난 93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원래의 준공예정일은 내년 11월.
상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점촌동과 접한 함창읍에 220억원을들여 하루 7,000t 처리규모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할 예정이었다.<문경=金相和 기자 sanghwa@seoul.co.kr>
1998-10-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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