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출자전환 8,400억원까지 허용
수정 1998-10-10 00:00
입력 1998-10-10 00:00
산업은행을 비롯한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채권단은 오는 12일 실시될 3차 입찰에서 응찰업체가 요구할 수 있는 기아·아시아자동차 부채에 대한 출자전환 규모를 신주(新株) 발행 규모(2조1,000억원)의 최대 40%(8,400억원)까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9일 “응찰업체들은 기아·아시아자동차의 신주 발행분의 51% 이상을 인수해야 하게 돼 있으나 실제로는 51%만을 인수할 것으로 보고,나머지 49% 중 기존 주주의 지분 일부를 소각하는 점을 감안,출자전환 한도를 신주발행 규모의 40%로 정했다”고 밝혔다.
응찰업체들은 3차 입찰에서 기아·아시아자동차 부채(12조6,000억원)에 대해 규모와 상관없이 탕감을 요구하거나 부채탕감과 출자전환을 함께 제시할 수 있게 돼 있다. 3차 입찰에는 현대 대우 삼성과 미국 포드사 등 4개 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1998-10-1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