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내년 하반기 회복세/全 한은총재
수정 1998-10-10 00:00
입력 1998-10-10 00:00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한 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8일(현지 시각) “내년도 전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마이너스 1%에서 1%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全 총재는 이날 유러머니사(社)가 주최한 ‘신흥시장 회의’에서 ‘한국의 경제위기와 대응’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의 구조조정 노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경제가 회복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全 총재는 또 “한국이 추진 중인 구조조정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시장원리에 바탕을 둔 시장친화적인 경제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만 한국이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국 정부가 일련의 수요진작책을 펴고 있으나 이는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활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며 한국의 최우선 정책과제는 구조조정”이라고 강조,해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한국 투자를 요청했다.
연차총회 폐막일에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래리 서머스 미국 재무부 차관 등이 연사로 나왔으며 각국의 기관투자가와 투자분석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朴恩鎬 기자 unopark@seoul.co.kr>
1998-10-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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