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 G7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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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10-01 00:00
입력 1998-10-01 00:00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기금 금리 인하에 대해 서방 선진 7개국(G7)의 반응은 일본과 캐나다를 제외하곤 대체로 시큰둥한 편.
G7 국가중 유일하게 환영의 뜻을 밝힌 것은 일본.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은 29일 ‘기대해온 일’이라며 환영했고 대장성의 한 관리는“미국 조치가 세계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경제권을 상당부분 공유한 캐나다도 미국의 금리인하조치에 보조를 맞췄다.캐나다은행(중앙은행)은 미국을 따라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6.0%에서 5.75%로 인하했다.
금리인하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온 독일은 미국과 보조를 맞추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독일 경제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연방은행)가 재할인율,롬바르드 금리,환매(리포)금리 등 3대 금리를 각각 현행대로 2.50%,4.50%,3.30%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빔 두이젠베르크 총재는 유럽은 유로(유럽단일통화)권 평균금리가 3.5%로 미국보다 낮기 때문에 프랑스,독일이 금리인하할 요인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29일 영국 파운드화절하나 재정지출 확대문제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영국도 10월 중순까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게 유럽 통화분석가의 전망이다.<
秀貞 기자 crystal@seoul.co.kr>
1998-10-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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