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사과해야 대화”/金 대통령
수정 1998-09-22 00:00
입력 1998-09-22 00:00
金大中 대통령은 21일 “한나라당이 국세청을 동원해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에 대해 무조건 사과하고 국회에 등원하면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중앙일보 창간 33주년을 맞은 특별회견에서 “누군들 대화를 안하고 싶어서 안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한나라당이 자기들 주장대로 (현재의 사정이) 야당탄압이고,대통령에게 비리가 있다고 한다면 국회에 들어와 국정감사를 해서 따질 것은 따지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金대통령은 “사정을 적당히 하는 조건으로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은 사정을 정략적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그럴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梁承賢 기자 yangbak@seoul.co.kr>
1998-09-2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