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국제금융위기 예방책 제안/“IMF 채권국에도 벌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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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9-17 00:00
입력 1998-09-17 00:00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의 퀀텀펀드 조지 소로스 회장이 15일 세제적인 금융위기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신용여건을 감독하는 새로운 보험기구를 창설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소로스 회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미국은 연방준비제도와 별도로 금융당국들이 국내 금융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한 기능을 하고 있으나 국제 금융계에는 적절한 금융당국이 없다며 이같이 제의했다.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이 특정국가에 구제금융을 제공할 때 채무자와 채권자에 대한 대우에서 균형을 잃고 있어 전세계 자본 체제에 불안정을 야기시키고 있다며 구제금융을 제공할 때는 채권자에게도 벌칙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IMF의 운영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소로스 회장은 투자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권자에 대한 벌칙부과는 금융위기를 맞고 있는 국가의 부실기업에 대한 투자를 자제시키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난주 IMF가 이러한 조건부로 우크라이나에 22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한 것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8-09-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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