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문화 선별 개방 시사/金 대통령,문예춘추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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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9-09 00:00
입력 1998-09-09 00:00
【도쿄=黃性淇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일본의 대중문화에 대한 개방과 관련,“외국의 대중문화를 받아들일 때 정부가 너무 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국가의 사회질서에 해를 끼치는 저속한 문화는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선별적 수용입장을 밝혔다.

金 대통령은 오는 10월의 일본 국빈 방문을 앞두고 최근 일본의 월간지 ‘분게이슈ㄴ지(文藝春秋)’와 특별 기자회견을 가졌다.

金 대통령은 회견에서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감세에 의한 경기부양책,금융시스템 개혁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부실 금융기관의 국유화는 시장경제원칙에 맞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의 구조조정에도 언급,“9월말이면 금융기관의 1단계 구조조정이 끝나게 된다”며 “경쟁력 없는 일반기업에 대해서도 자발적으로 정리를 하도록 요청하고 있고 스스로 정리하지 않으면 정부가 정리를 명령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金 대통령의 특별회견이 게재된 분게이*슈 10월호는 8일부터 일반에게 판매되고 있다.
1998-09-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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