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출자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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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8-05 00:00
입력 1998-08-05 00:00
◎조흥銀 “경영 정상화후 지분매각”… 회생 청신호

해태제과에 회생의 불빛이 비쳐졌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당초 해태제과의 자산을 해외에 팔아 청산하려던 방침에서 대출금을 주식으로 바꾸는 출자전환을 통해 해태제과를 정상화 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4일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경영을 정상화시킨 뒤 지분을 파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에 따라 그동안 출자전환을 강력히 요구해 온 종금 보험사 등 비은행채권단과 구체적인 출자전환 방식을 논의중이며,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채권은행단 회의를 열어 대출금의 출자전환 여부를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출자전환 방식으로는 채권 금융기관별로 무담보채권 금액의 비율에 따라 출자비율을 정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 담보 유무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출자비율을 정하면 비은행채권단보다 상대적으로 담보를 많이 가진 채권은행들이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비은행채권단의 관계자는 “자산매각을 통한 부채청산을 적극 주장해 온 채권은행단을 설득,출자전환에 대한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럴 경우 채권은행단은 담보채권을 출자로 전환하지 않아도 되므로 동의할 공산이 높다”고 말했다.<朴恩鎬 기자 unopark@seoul.co.kr>
1998-08-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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